면접이 엉망진창이었어서 떨어졌다고 거의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면접까지 합격하였다
이제 1년동안 개발자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다 취준 화이팅
면접이 엉망진창이었어서 떨어졌다고 거의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면접까지 합격하였다
이제 1년동안 개발자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다 취준 화이팅
사실 지금까지 이 기능이 필요할까...? 라고 생각해왔지만 의외로 필요한 상황이 생겨서 작성해보는 포스팅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올해로 언 10년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사용한 어플들을 모두 확인해 보았다
오른쪽 상단의 본인 계정을 누른다
내 앱/게임으로 이동한다
라이브러리로 이동하면 지금까지 설치했던 어플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업데이트 탭에서는 업데이트가 필요한 어플들을 모두 한번에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데, 업데이트 하는 것을 매우 귀찮아하는 나는 굳이굳이 하지는 않았다
2011년 옵티머스 원으로 스마트폰에 입문하고 계속해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와서 그런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어플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한때 카카오톡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틱독 - Tictoc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틱톡하면 그...나는 이해못하지만 요즘 인싸 감성이라는 그... 암튼 그걸 떠오르겠지만 나는 아직도 틱톡하면 이 틱톡이 떠오른다.
서비스가 종료된 어플은 이렇게 '서비스 종료'라고 아이콘이 바뀌어 있는데
그 말은... 틱톡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인가
최근순으로 설치 최근순인지, 삭제 최근순인지 무엇을 기준으로 최근순인지는 모르겠다.
레이디버그나, 엥그리버드같은 이제는 완전 추억이 되어버린 게임들도 찾아보면 있을 것 같다.
자소서에 어플 사용경험을 적기 위해 내가 무슨 어플 사용해왔는지 확인해보려고 찾아본건데
약간 청소하다가 사진첩을 발견한 것 처럼 추억여행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내 기록들이 계속 남아있는걸 보면
나는 앞으로도 안드로이드만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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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니가 4개 다 났다. 처음에 사랑니가 날 때는 오히려 하나도 아프지 않았는데 교정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를 하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안아픈데,,, 빼야하나?' 하고 생각했다.
위에 두 치아는 가지런하게 났지만 아래 두 치아는 누워있었는데, 나는 이때 이 누워있는 치아 관리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첫 사랑니 발치는 정말 아무 치과에서 했다.
사랑니 전문치과도 아닌 그냥 아무 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첫 발치를 결심했을 때 아랫니가 살짝 아프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할 때 였는데 안타깝게도 아랫니들은 치아의 뿌리가 신경과 너무 가까웠고 일반 치과에서는 '아 이거 대학병원 가서 뽑으셔야 해요, 여기서도 할 수는 있는데 한다고 하셔도 이게 안뽑힐 수도 있구,,,'라고 겁주셔서 아 대학병원 가야하나보다 하고 윗니만 뽑기로 했다.
앞서 말 했듯 내 윗니는 가지런하고 예쁘게 자라고 있었고 마취 후 뭔지 모를 기계가 한 두번 왔다- 갔다- 하더니
'네~ 일어나셔도 됩니다~'
하고 끝나있었다.
오른쪽, 왼쪽 모두 5초컷으로 해결했다
아랫니는 둘 다 누워서 자라고 있었고, 심지어 신경도 가까워서 조심스럽게 뽑아야했다.
그래서 대학병원을 방문했다.
맘 아픈건 아랫니는 아무래도 윗니처럼 쉽게 빠지는 이가 아니다 보니 진료비가 10배 이상 차이가 나더라
취준생 용돈 받아쓰는것도 눈치보이는데 치아치료한다고 한달 용돈만큼 돈을 더 타서 써야하는게 신경이 많이 쓰였다.
첫 방문에는 치아 촬영 등 바로 발치에 들어가지는 않았고 오늘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와 5초컷만 하다가 거이 1시간이라는 시간을 치과 의자에 누워 치료를 받는게 영 공포스러운게 아니었다.
요즘은 마취제도 잘 되어있고, 마취를 넣는 것도 그 순간만 살짝 따끔하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정말로 이가 아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문제는 아플 '것 같다' 라는 느낌 뿐이었다는것이다. 이게 조금만 더 뭔가 진행되면 진짜 아플 것 같은데 일단 지금 당장은 아플 것 같다는 추측밖에 없으니 손을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고 차라리 아프고 말지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아플랑 말랑 하는 그 순간이 공포스러웠다.
중간중간 의사선생님이 '아파요?' 하고 물어봐주셨는데
'아앙아어' '아이어' '엥앙아어' 대답을 하면 신기하게도 다 알아들으셨다.
치료가 다 끝나고 거즈를 물고 있으니 아 그래도 생각보다 안아팠다. 인터넷에 썰들은 다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로 인해 과장된 썰들인가부다 하고 집에 들어가서 자소서를 마저 쓰고 있는데, 치료가 끝나고 약 2시간 후 마취가 풀리면서 두번째 고통이 시작되었다. 병원에서 찜질용 아이스팩을 주셨는데 그걸 볼에 붙이고 있는게 도대체 무슨 효능이 있는것인지 볼따구가 시렵기만 하고 고통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진짜 표정 관리 하나도 안되고 누가 보면 싸워서 열받은 사람같은 상태로 볼따구에 냉찜질 하고 있었다.
첫날 저녁은 흰 죽이나 미음만 먹으라길래 속으로 맛있는거 먹고 싶은데,,, 뽑은 이 쪽으로만 안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냥 입 자체가 안벌어지고 턱이 너무 아파서 죽이고 뭐고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아진다. 하지만 그래도 먹어야 진통제를 먹을 수 있으니 억지로 꾸역꾸역 집어넣고 약을 털었는데
약먹어도 아프다.
진짜 생리통 심할 때 울면서 약 먹었는데 하나도 안괜찮아서 그냥 침대에 누워서 우는 것 밖에 할 수 없을 때의 무력함이 느껴졌다.
누가 사랑니를 사랑니라고 이름지었는지 그냥 사랑니라는것의 존재 자체에 분노를 느끼다가 자다가 일나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자다가 반복하니깐 12시간 정도 지났는데 이젠 좀 괜찮아져서 내일 아침밥으로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게 약 먹는 동안 술을 못마신다.
다음주에 입이 안벌어져서 발치가 불가능 할 경우 오늘 치료한 곳 실밥만 빼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그럼 이 고통의 시간과 술을 못마시는 기간이 1주일이나 길어진다. 다음주에 치료가 가능했으면 좋겠다
이렇게나 고통스러운데 얼굴도 하나도 붓지 않았고 멍이 들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멀쩡한걸로 보아 사실 내가 느낀 고통은 다른 어떤 사람들이 느낀 고통보다 덜 한지도 모른다.
인터넷에서 보는 썰들이 모두 진실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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